안녕하세요. 여러분의 감성을 살며시 어루만지는 시간, "조아랑의 시낭송 꿈을 노래하다" DJ 조아랑입니다. 사람 사이의 관계는 참 신기하지요.
늘 가까이 있어도 때로는 멀게 느껴지고, 오랜만에 만나도 금세 마음이 이어지는 그런 사이도 있죠. 오늘 이 시간에는 ‘늘 혹은 때때로’ 우리 곁에 머물다 가는 인연들, 그 따뜻하고도 아련한 감정들을 조병화 시인의 시와 함께 나누어 보려 합니다. 삶의 길목에서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보고 싶다는 것 만으로도 삶은 더 의미 있고 즐겁지 않을까요? 이 시 한 편이, 지금 누군가를 떠올리며 당신의 마음에 환한 미소로 조용히 스며들기를 바랍니다.